‘고양국제꽃박람회’ 장애인편의시설 개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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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023-08-09 16:14:11본문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김재룡, 이하 일산IL센터)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측으로부터 장애인 전용 매표소 설치, 점자블록 설치 등 장애인편의시설 개선 약속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일산IL센터는 지난 5월 꽃박람회 행사 전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기자단 ‘두드림’ 단원들과 행사장을 둘러보며 미흡한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고, 행사 기간 동안 임시장애인화장실 경사로 설치와 대여용 휠체어 구비 등 접근성이 향상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매년 문제가 됐던 매표소는 창구가 높아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렵고 행사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아 시각장애인에게 혼란을 주는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었다.
또한 배수로의 틈이 넓고 볼라드를 제거한 구멍을 방치해 휠체어와 유아차 바퀴가 빠질 위험이 있었으며, 박람회장 곳곳에 경사로가 훼손되거나 설치되지 않아 휠체어 장애인, 유아차 등 이동약자가 관람하기 힘들었다.
이에 장애인편의시설 개선안을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전달했고, 고양국제꽃박람회측은 장애인 전용 매표소 설치, 점자블록 설치, 경사로 보수 및 설치, 장애인 화장실 환경정비, 안내지도 장애인편의시설 위치 표기 등 장애인이 관람하기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일산IL센터 김재룡 대표는 “고양시 최대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열린 관광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밀한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보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