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드론협회’ 창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0회 작성일 2019-12-24 13:28:31본문
한국장애인드론협회가 지난 23일 부산 해운대 센텀IS타워 대회의실에서 창립했다.
협회는 11월 사랑샘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개최한 드론강좌에 참가한 장애인들이 주축이다.
이들은 드론 동호회 등에 참여했으나 비장애인과 함께 하기에는 야외활동에서 지형을 극복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느끼고,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는 드론 강좌와 동호회 지원, 직업창출을 위해 이번 협회를 창립하게 됐다. 11월11일 12명이 발기인대회를 하고, 이후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
회장으로는 척수장애인인 이영호 씨(50세)가 추대됐다.
이 회장은 “4차산업 혁명이란 단어가 많이 회자되고 있지만 정작 장애인은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했지만 드론을 만나면서 여러 가지를 꿈꾸게 됐다”면서 “드론을 공부하고 직접 날리면서 장애인도 드론 강사를 할 수 있고, 또 드론을 직접 조립하고 만들고 수리하는 일, 촬영을 하는 일 등으로 직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회는 현재 부산, 김해, 포항 등에 거주하는 34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지만, 이후 전국 각지에 장애인을 위한 드론강좌를 개설해 장애인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직업창출에 이바지하는 협회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에이블뉴스 기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