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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오르는분석가86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026-09-15 11: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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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쉴 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렸다, 배가 아파서 몸을 가누기 힘들었다.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네팔 홍수 현장으로 떠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대원들이 오히려 독성 가스를 마시고 집단으로 쓰러졌다. 투입된 지 몇 시간 만에 10명 중 상당수가 두통과 복통, 설사를 호소했고, 결국 현장 의사가 항생제를 처방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지난 7일 네팔 라수와 지역. 위어댐 인근 터널 앞에 선 한국 구조대원들은 벽을 타고 흐르는 탁한 물을 바라보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근로자들의 마지막 흔적이 이 안에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대원들은 총 10명이 3차례에 걸쳐 터널로 진입했다. 처음엔 그냥 물이 찬 터널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들어갈수록 온몸에서 경보가 울리는 느낌이었죠라고 현장 관계자가 터널 내부 상황을 전했다. 물이 아니라 다른 냄새가 났다…진입구부터 이미 침수문제는 구조대가 터널 입구에 도착했을 때부터 이미 드러나고 있었다. 진입구가 상당 부분 침수된 상태였고, 고인 물에서는 곰팡이와 분뇨, 썩은 유기물이 뒤섞인 듯한 자극적인 냄새가 진동했다. 수색 하수구 한 대원은 고무장화를 신고도 무릎까지 차오르는 물속을 걸었는데, 물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가 피부에 달라붙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대원들은 돌덩이로 막힌 구간까지 진입을 시도했지만 끝내 넘지 못했다. 터널 내부는 시야를 확보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어두웠고, 곳곳에서 낙석 위험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결국 수색은 아쉽게 철수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진짜 악몽은 구조대가 터널 밖으로 나온 뒤에 시작됐다. 대원들의 몸이 하나둘씩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전원 두통과 복통…현장 의사가 내린 충격적 진단외교부에 따르면 터널에 진입했던 대원들 사이에서 집단적인 건강 이상 증세가 보고됐다. 증상은 대부분 두통과 복통이었고, 일부 대원은 설사와 극심한 체력 저하를 함께 호소했다. 현장에 동행했던 코이카 소속 의사는 대원들의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밀폐공간에서 생성되는 황화수소 가스를 원인으로 지목했다.황화수소는 하수구나 터널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유기물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무색의 유독 가스다. 특유의 달걀 썩는 냄새가 나지만, 일정 농도 이상이 되면 후각 신경을 마비시켜 수색 하수구 냄새조차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 더욱 위험하다. 의사는 구조대원들이 수색 과정에서 이 가스를 흡입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고, 이미 증상을 보이는 대원들에게는 항생제를 처방했다.생명을 구하러 갔다가 정작 우리가 쓰러질 뻔했다. 다음 수색부터는 반드시 산소캔을 갖고 들어가야 한다.&quot— 현장 코이카 의사의 권고 네팔군의 돌연 철회 통보, 더 이상 못 하겠다구조대의 건강 이상 신고가 접수된 직후, 상황은 급변했다. 네팔군 당국이 위어댐 인근 터널 수색 자체를 종료하겠다고 한국 구호대에 통보한 것이다. 네팔군 측은 터널 진입이 매우 위험하고, 사고 발생 후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생존자 발견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수색 중단의 이유를 설명했다.하지만 이 결정을 두고 현장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 수색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우리 대원들 건강이 걱정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 안에 한국인 동포가 있을 생각을 하면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대원들 건강이 더 걱정된다, 이럴 거면 왜 처음부터 투입했냐는 반응이 잇따르고 수색 하수구 있다. 차가운 진실, 한국인 근로자 9명은 아직도 그곳에이번 홍수로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 중 1명은 상부 위어댐 부근에서, 나머지 8명은 하류의 파워하우스 인근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들의 마지막 활동 지역이 네팔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네팔군은 그동안 지형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이 지역에 대한 접근을 엄격히 제한해 왔다.구조대가 터널 수색에 사활을 걸었던 것도 이러한 통제 때문에 가능한 몇 안 되는 접근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터널 수색마저 중단된 상황.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가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가족은 눈물을 삼키며 서울에서 전화가 와서 '아직 희망이 있다'는 말만 듣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뒤늦게 바뀐 네팔군의 입장, 도보 수색을 허락하다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네팔군이 한국인 근로자들의 주요 실종 지점에 대한 도보 수색을 적극 지원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당초 지형이 위험하다며 접근을 통제해 왔던 수색 하수구 것과는 전혀 다른 결정이다. 현지 언론은 네팔 정부가 한국 측과의 외교적 마찰을 의식해 수색 협력 범위를 넓힌 것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터널 수색과 달리 도보 수색은 접근 가능한 범위가 극히 제한적이다. 홍수로 인해 기존 도로가 유실된 곳이 많아 구조대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구간도 한계가 뚜렷하다. 그럼에도 구조대는 한 치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끝까지 찾겠다는 각오로 현장을 지키고 있다. 구조대의 한 관계자는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우리는 움직인다고 말했다. 남은 카드는 휴대전화 위치 추적, 마지막 희망일까현재 구조팀이 기대를 걸고 있는 유일한 수단은 실종자들의 휴대전화 신호 추적이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터널 깊숙한 곳이나 산악 지형에서는 기지국 신호가 잡히지 않아 위치 정보가 불완전한 상태고, 배터리 잔량 문제로 인해 신호 자체가 꺼져 있는 경우도 있다. 관계자는 신호가 잡히는 실종자가 아직 한 명도 없다며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다.사고 발생 후 닷새째에 접어들면서 생존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홍수 수색 하수구 피해 지역의 수온이 낮고 잔해가 많아 사고 발생 초기 48시간이 생존을 가르는 결정적 고비라고 말한다. 하지만 구조대원들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는다. 그들이 지금 다시 한 번 호흡기를 점검하는 이유는 단 하나, 그 깊은 물속 어딘가에서 우리 동포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네팔 현지의 숨 가쁜 구조 소식과 구조대원들의 건강 상태, 끝까지 추적해 전해드리겠다. 많은 분들이 본 다른 이슈서울대를 졸업하고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박민철 변호사.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서만 18년...차량용 안전장치를 만들어 국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글로벌 기업의 한국지사.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네팔 #네팔홍수 #라수와 #위어댐 #한국구조대 #해외긴급구호대 #KDRT #코이카 #황화수소 #터널수색 #실종자 #한국인근로자 #외교부 #네팔군 #긴급구호 #재난구조 #오염수 #항생제처방 #산소캔 #파워하우스 #실종자수색 #도보수색 #네팔지진 #홍수피해 #구조대원건강 #람체 #수색중단 #위험한터널 #해외파견의사 #네팔뉴스 #재난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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